오늘은 주식대여서비스의 의미와 신청방법 및 해제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며칠 전에 갑자기 거래하고 있는 키움증권에서 아래와 같이 문자가 왔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대여체결이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주식대여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던 상황이라 당황스러웠는데, 다른 분들도 경험하실 수 있는 일인 것 같아 알아보고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주식대여서비스 의미
주식대여서비스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보유자(대여자)가 대차풀에 가입하고, 해당주식의 차입을 원하는 차입자에게 일정 대여수수료를 받고 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일정기간 후 동일종목, 수량을 되돌려 받게 되며, 대여자는 대여수수료를 수익으로 받게 됩니다. 회사로부터 증권을 차입하는 차입자는 주식을 빌려 결제, 헤지·차익거래, 공매도 등 다양한 운용전략을 펼치며 대여자에게 대여수수료를 지급합니다. 키움증권에 확인한 주식대여서비스의 구조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주식이 대여되더라도 매매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이 실시간 매도가 가능하며, 대여체결 후에도 대여자의 잔고는 변동이 없어 대여 잔고를 포함해서 일괄매도 가능합니다.
주식대여 수수료
주식대여 체결 시, 종목에 따라 연 0.1% ~ 5% 내외에서 대여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여 체결일로부터 상환 회수일 전일까지 대차기간으로 산정하여, 대차거래 기간 동안 매일 대여수수료를 계산하여 매월 17일(해당일이 공휴일인 때에는 그 익영업일) 합산하여 일괄 지급됩니다. 고객 매도 및 권리 등으로 상환될 경우에는 상환일 전일까지의 이자를 계산하여 결제일에 지급됩니다.
- 대여수수료의 계산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별 대여수수료 : [대여수량 X 종가평가금액 X 대여수수료율 X 보유기간/365일]
2. 총 대여수수료 : 일별 대여수수료 합 (원 미만 절사)
주식대여의 문제점
대여자는 대여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은 제도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주식대여서비스는 보통 기관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하기 위해 기존 주식보유자의 주식을 빌리고 수수료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기관의 대주물량이 늘어나면 주식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면 결국 주식 보유자의 자산을 깎아먹는 모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신청, 해지방법 (키움증권)
키움증권의 영웅문S 버전의 앱으로 신청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메인메뉴에서 '뱅킹서비스 > 국내업무 > 주식대여'를 클릭하면 주식대여 서비스 신청메뉴로 이동합니다. 신청하고 싶은 계좌를 선택한 후 증권대차중개서비스 약관을 체크한 후 신청확인 팝업에서 확인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서비스 해지는 상단의 '해지'메뉴를 선택한 후 해지신청을 하면 됩니다. 키움증권의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신청 해지는 '메뉴 > 뱅킹/업무 > 주식대여 > 대여계좌 신청/해지'에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가능시간은 영업일 07:00부터 17:00까지이고, 그 외시 간에는 예약신청이 가능한데, 예약 신청 시 익영업일에 일괄 등록됩니다. 해지 가능시간은 영업일 07:00부터 16:00까지입니다.
오늘은 주식대여서비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주식대여서비스에 대해서는 기관의 공매도에 이용되기 때문에 주가 하락 가능성을 높이므로 무조건 해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조금의 수수료라도 받을 수 있으므로 신청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판단의 각자 상황에 맞추어 개인이 판단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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